"무인 항공기가 백령도 상공을 날다가 추락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" <br /> <br />"강원도 인제군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북한에서 날려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" <br /> <br />지난 2014년 경기도 파주와 백령도, 그리고 강원도 삼척에서 북한에서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탑재된 카메라로 청와대와 군부대 등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에는 북한 무인기가 내륙 깊숙이 들어와 경북 성주 사드기지 주변을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즉각 우리 정부는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는 모두 5대입니다. <br /> <br />군이 3m 이하 소형 항공기를 탐지하지 못하다 보니 우리 상공을 제집 드나들 듯 넘나들어도 대응하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 군의 소형 무인기 탐지 대응 체계는 사실상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영공을 책임지는 공군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서울공항에만 대응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엔 드론 비행도 많아져 공군기지와 부대 인근에서 포착된 무인기 비행도 매년 10건에 이르지만, 나머지 공군기지에는 2026년에야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주파수 교란 작전으로 드론을 떨어뜨리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방식이 오히려 공군 전투기 운항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드론을 포획하거나 레이저로 격추하는 등 특단의 방식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갈수록 소형화되어 가고 있는 무인기와 드론은 현대전을 상징하는 핵심 전략 무기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리 군의 대응 전략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러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대근 <br />촬영기자 : 이승환, 심관흠 <br />영상편집 : 주혜민 <br />그래픽 : 지경윤 <br />자막뉴스 : 윤현경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01509263539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